
최근 SNS에서 급속도로 확산하며 논란이 된 이른바 ‘수원 마약사건’ 영상 속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.
영상을 촬영한 목격자가 SNS에 게시하면서 온라인상에서 빠르게 확산됐으며, 논란이 된 영상에는 A씨가 등이 굽은 자세로 양팔을 늘어뜨린 채 한동안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모습이 담겼다. 일부 누리꾼들은 미국 등에서 사회문제로 떠오른 이른바 ‘펜타닐 좀비’ 현상을 연상케 한다며 우려를 나타냈다.
영상 게시자는 “동네에서 이런 일이 있다니 남의 일이 아닌 것 같아 소름이 돋는다”고 당시 상황을 전했고,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도심 속 마약 범죄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다.
당시 경찰에 접수된 신고는 없었으나, 경찰은 영상이 확산된 이후 사건을 인지하고 현장 조사에 착수했다.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던 중 사건 현장 주변에서 영상 속 인물과 인상착의가 유사한 A씨를 발견했다.
경찰은 A씨를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실시했으며, 그 결과 필로폰 양성 반응이 확인돼 23일 오전 10시 30분 긴급체포했다. 체포 당시 A씨가 소지한 마약류는 발견되지 않았다.
허정은 기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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